사건반장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개를 데리고 있던 미성년자는 개가 차에 부딪힐 수 있음에도 차가 운행하는 쪽으로 개를 미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을 확인한 뒤, 제보 일자와 영상 등을 확인하고자 사건반장 측에 연락을 취하였으나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학대가 일어난 장소를 직접 찾아나섰습니다. 그 결과, 해당 영상 속 장소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 주차장임을 확인하였고, 곧바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시 개는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줄에 묶인 개를 공중에서 돌리는 행위는 질식,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힐 수 있어 매우 위협적인 행동입니다. 

미성년자라는 지위가 모든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는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에서는 해당 사건을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받고자 합니다. 

▶ 발생 일시: 미확인(오전~낮 시간 대로 추정)

▶ 발생 장소: 홈플러스 간석점 주차장(인천광역시 남동구 경원대로 971)

▶ 사건 개요: 미성년자(추정)가 개의 목줄을 잡은 채 공중에서 빙빙 돌리거나 차도 쪽으로 밀치는 등의 행동을 함. 

▶ 인상착의: 초~중학교 남학생(추정)

▶ 피학대동물 특징: 소형견

▶ 제보할 곳: 010-2616-6337

목격 제보는 사건 수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