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민원요청] 신종펫숍 홍보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내가 사는 지역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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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요청] 신종펫숍 홍보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내가 사는 지역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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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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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서울시 한 지자체는 신종펫숍에 새끼 고양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업체는 해당 건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유튜브 쇼츠로 만드는 등 자사를 동물단체로 홍보하는 데 지자체 구조 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종펫숍 규제에 힘써야 할 지자체가 도리어 신종펫숍의 위장 영업에 힘을 실어준 것입니다. 


해당 업체는 전국에 여러 지부를 운영하는 곳으로서 동물자유연대는 여러 영업장에서 일어나는 동물 방치, 행방불명 등의 제보를 접수받았습니다. 따라서 이 업체가 지자체에서 구조한 고양이 역시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일이 다른 지자체에서도 계속 이루어질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지자체에 주의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가 사는 지역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통해 각 지자체에서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민원 예시]

안녕하세요, 저는 ‘00시/군/구에 거주하는 000’입니다.


저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동물단체를 사칭하는 펫숍이 해당 지자체의 요청으로 동물을 구조 후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업체는 소위 ‘신종펫숍’이라 불리는 동물판매업체로서 신종펫숍이 야기하는 폐해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가 살고 있는 ‘00시/군/구’에서도 펫숍을 보호소 또는 동물단체로 오인하여 비슷한 일이 벌어질까 걱정되는 마음에 민원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신종펫숍들은 안락사없는 보호소라며 동물단체를 사칭하지만 실상은 동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영리 행위를 하는 업체입니다. 그 중 일부는 지자체 행사에 동물단체로 속이고 참여하고 있으며, 그 이력을 유튜브와 sns 등에서 홍보하여 다른 시민을 속이는 데 이용합니다. 즉 지자체의 미비한 검증이 신종펫숍의 폐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일조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동물 보호를 명분으로 거액의 돈을 받지만, 실제로는 동물을 방치하고 제대로 돌보지 않아 죽게 하거나 심한 경우 폭행이나 살해하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지난 4월 국회에서 ‘신종펫숍 금지법’이 발의되었고, 1만명 넘는 시민들이 법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이러한 신종펫숍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지자체 담당자 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동물보호 담당 부서 외 타 부서에서도 문제를 함께 공유하셔서 폐해를 막을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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